내 맘대로 키토 식단기록입니다.
지속가능한 키토 식단을 위해,
제가 좋아하는 것을 먹습니다.
완벽한 키토는 아니지만,
키토제닉, 저탄고지를 지향하며,
요리하거나 사 먹는 것을 기록합니다.
컬리플라워 유부초밥
애정하는 키토 식단, 컬리플라워로 만든 유부초밥이에요.
컬리플라워라이스를 쌀대신 쓰기 때문에 실제로 밥은 들어가지 않아요.
유부피를 사용하지만,
시판 유부초밥 세트에 있는 식초나 말린 야채는 넣지 않아요.
재료는 취향대로 넣을 수 있는데요,
심플한 버전으로 공유할게요.
개인적으로는 심플한 게 제일 맛있어요.
재료
*기본 재료
- 컬리플라워라이스 200g
- 버터 10g
- 고추 1개
- 치즈 100g
- 유부피 12개 (한 팩)
*취향 따라 추가 재료
- 양파
- 당근
- 부추
- 가지
- 계란 : 유부초밥 만들어서 계란 입혀 굽기
- 스리라차 소스 : 마지막에 뿌려 먹기
조리법/ Recipe
1. 유부피에 식초를 손으로 눌러서 살짝 짜내고, 망에 말려주세요. 자연스럽게 빠지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요리 시작 전에 유부피를 먼저 손질해주세요.
2. 달군 프라이팬에 컬리 플라워 200g 정도를 넣고 볶아주세요. 약-중불이면 충분해요. 얼린 거라 물이 나와서 저는 오일 안 넣고 그냥 먼저 데워요.
참고로 컬리플라워는 알도 제품인데요.
마켓컬리에도 많이 팔고 있어요.
배송비 등 고려하면 컬리가 그나마 저렴한 거 같아요.
3. 컬리플라워가 약간 녹은 상태에서 버터를 위에 올려줘요.
그럼 알아서 녹아들어가기 때문에 살짝만 섞어 줘도 되어요.
저는 페이장 게랑드 버터를 썼어요.
소금을 잘 안 챙겨 드신다면 페이장 가염 버터도 괜찮아요.
4. 그다음으로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서 넣고 볶아줘요.
5. 다 익었으면, 불은 끄고 치즈를 올려 주세요.
팬과 음식의 열로 충분히 녹아요.
저는 4프로마쥬 슈레드치즈를 썼는데요.
모짜렐라치즈 등 뭐든 자연치즈 비율이 높은 걸로 쓰시면 돼요.
6. 중간과정 사진이 없는데, 5번까지 하면 이런 비주얼이에요.
컬리 플라워 볶음밥을 충분히 볶아서 수분을 날려주지 않거나
치즈를 너무 많이 넣으면 물이 생겨요.
7. 유부피에 밥 한술씩 넣고 만들어 먹으면 끝입니다.
8. 간이 심심하다 싶으면 스리라차소스를 뿌려 먹어도 돼요.
바삭한 게 좋으면 계란이 입혀서 구워 먹어도 돼요.
저는 자주 해 먹어서,
그때그때 취향에 따라, 부추, 당근, 양파, 가지를 같이 넣고 볶음밥도 해 먹어 봤어요.
개인적으로는 컬리플라워라이스, 고추 치즈만 넣은 게 제일 좋아요.
치즈의 고소함과 유부의 상큼한 맛이 생각보다 잘 어울려요.
조미된 유부피 말고, 그냥 생(?) 유부 사서 만들어 먹은 적도 있는데요, 그래도 맛있어요.
근데 이 때는 계란이 입히면 더 맛있답니다.
취향대로 다양하게 적용해서 드셔보세요.
나름 키토에서 지향하는 지방 비율 맞추기 괜찮은 식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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