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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ing Well/맛집

[서촌/경복궁] 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

by The Unbearable Curiosity 2023. 3. 22.

서촌 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

 


경복궁 근처 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에 대해 기록하려 해요.

가격대도 조금 있고, 공간 특성상, 사실상 예약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대부분 데이트, 기념일에 온 커플이나, 특별한 가족 모임 등을 위해 예약하고 오는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예약하고 가면 좋아요

입구에 블루리본서베이 마크도 몇 년치 붙어 있는 맛집이에요.
예약 안 하고 와서 대기하고 있는 손님도 조금 있고요.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점심, 저녁 모두 타임별로 예약할 수 있어요.
런치 1부는 11:30, 2부는 1:30,
디너 1부는 5시 30분, 디너 2부는 7시 30분이에요.

1부, 2부 시간 보고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월-토 열고, 일요일은 닫아요.

물론 waiting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워낙 예약 손님이 많아서, 가서 대기하는 것보단 예약을 권해요.


예약은 톡채널 & 캐치테이블 가능

오베르쥬는 카카오톡 채널로도 예약을 받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그냥 앱으로 하는 걸 선호해요.

 

오베르쥬

“서촌Steak X 오베르쥬 “ “오베르쥬” 가 스테이크 메뉴 강화에 힘써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pf.kakao.com


예약은 캐치테이블로도 할 수 있어요.
캐치테이블에서 오베르쥬 찾아보시면 시간 정보 나와 있고요, 룸 예약은 4인 이상 가능하다고 해요.

 
특히 2명 초과해서 갈 경우, 예약 안 하면 대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다만 아래 보시다시피 몇 주, 몇 달 전에 예약해야 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메뉴판을 찍어둔 게 없는데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저희는 저녁에 두 명이서
T본 스테이크 2인 코스로 먹었는데요.
20만 4천 원 정도였어요.
아래 사진이 코스의 구성이에요



티본스테이크 2인 코스 (800g)


티본스테이크코스도 700g, 800g 중 선택할 수 있어요.
700g은 182,000원이에요.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뼈 무게 포함돼서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아뮤즈 부쉬(Amuse Bouche)

아뮤즈 부쉬,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랑 식전빵이 가장 먼저 나와요.
바 테이블 구조여서,
마치 오마카세처럼, 순서대로 셰프가 음식을 내어줘요.


새우를 곁들인 콥샐러드

다음으로 새우를 곁들인 콥샐러드가 나와요.
비주얼은 우리가 아는 콥샐러드가 아니죠.
샐러드드레싱에 가운데 있고
그 주변으로 샐러드 재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요.
섞어서 드시면 돼요.


양송이수프

양송이수프 향이 정말 좋았어요.
원래 양송이스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향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티본스테이크 feat. 매쉬드 포테이토 & 크림 스피니치

메인 메뉴, 티본스테이크예요.
미디엄 래어(medium rare)예요.
처음에는 뼈 채로 줘요.
뼈 기준으로 부드러운 안심과
쫄깃한 등심이 그대로 놓여 있어요.
통마늘도 맛도 좋아요.
각자 앞 접시에 매쉬드포테이토와 크림스피니치, 스테이크 덜어서 먹으면 돼요.

어느 정도 먹으면 뼈를 가지고 가서 뼈의 붙은 살도 익혀서 가져다줘요.


후식 : 차 또는 커피
차도 여러 종류가 있고
커피도 가능해요.
티는 로네펠트티백을 사용하더라고요.
이건 로네펠트 페퍼민트티예요.


티라미수
엄청 부드러운 떠먹는 티라미수에요.


완벽한 코스랍니다.



내부공간 사진이 없는데
분위기 정말 독특해요.
작고 아담한 바테이블에서, 셰프가 요리하는 거 보면서 먹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와인 종류도 다양하고요
콜키지도 가능해요.
와인 콜키지는 병당 2만 원으로 알고 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특별한 날 조용한 데서 대화하면서 식사하고 싶을 때 가기 좋아요.


 
찾아가는 길

서울 종로구 체부동 136 지하 1층

위치는 통인시장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찾아가기 쉬워요.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예요.
삼계탕 맛집인 토속촌에서 조금 저 들어오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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