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틱한 티룸 카페, 감각
노원에 있는 엔틱한 카페, 감각에 대해 기록해두려 해요.
노원역 10번 출구 뒤쪽인데요,
밖에서 보면 그냥 나무로 외벽이 되어 있는데
문 열고 들어가면 갑자기 고풍스러운 티룸 공간이 펼쳐져요.
문을 여는 순간, 새로운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이에요.
제가 오픈하고 거의 바로 가서, 사람이 거의 없었어요.
테이블, 의자 모두 유럽 카페를 옮겨 온 느낌이에요. 바닥의 카펫, 그리고 벽의 액자들도요.
그리고 의자도 편해서, 앉아서 이야기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카운터 옆에 있는 선반에는 영국 등 유럽에서 온 찻잔들이 놓여 있어요.
저는 커피를 마셔서 차 주문하면 실제로 저 잔에 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분위기는 정말 애프터눈 티 세트를 주문해서 여유롭게 긴 대화를 이어가야 할 것 같은 곳이에요.
메뉴판이에요. 메뉴종류도 다양합니다.
커피로 아메리카노나, 바닐라라떼, 연유라떼, 아인슈페너는 물론이고요,
캐모마일, 페퍼민트, 얼그레이 등 차 종류도 다양해요
녹차라떼, 밀크티나 에이드류도 있어요.
그리고 여기는 수플레 맛집이에요.
브런치로 수플레 먹기 좋은 곳이에요.
티라미수 수플레, 그냥 플레인 수플레, 초코수플레, 과일수플레도 있어요.
인테리어가 정말 감각적이에요. 카페 이름이 너무 적절해요.
나무로 된 장식장에 액자 하나 접시, 책 등이 다 너무 엔틱해요.
조명이나 거울도요
벽면마다 액자들도 있고요.
화장대 같은 테이블도 예쁘게 배치해 뒀어요
한참 카페 구경하고 나서 음료가 나왔어요.
쟁반도, 포크도, 티라미수 그릇도 다 조화로워요.
티라미수 특유의 숨 막히는(?) 가루와
촉촉한 수플레 조합이 정말 독특해요.
수플레가 달달할 것 같아서 커피는 일부로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완벽한 조합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집에서 수플레를 먹을 거라면 라떼류의 무거운 음료는 먹기 힘들 것 같더라고요.
입구 옆에 있는 전신 거울에 천 올려놓은 것마저 신기했어요
서울 한복판에서 새로운 공간으로 여행 간 기분이 드는 카페예요
여유롭게 브런치 즐기고 싶을 때 권합니다.
주소
서울 노원구 상계로 77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 ~ 밤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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