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카페, 원포셰에 대해 기록하려 해요.
이곳 근처에 유명한 브런치 카페, 베이커리 카페가 워낙 많아요. 자기만의 색을 가진 카페들이 모여 있는데, 원포셰도 컬러가 확실한 곳이에요.
키덜트 감성의 로봇, 가챠머신 등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있는 인테리어의 카페이면서,
로봇 모양 초콜릿이 올라간 에스프레소가 유명한 카페예요.
에스프레소에 진심인 분들, 한번 가보기 좋아요.
카페 입구 사진이에요.
타자기가 환영해 줘요.
사진에 보이는 좌석들이 입구 쪽 좌석이에요.
분명 실내인데, 테라스(?)는 아닌데 신기하게 공간을 활용해 뒀어요.
카페 내부와 분리된 바깥벽에 나무 선반이 있고, 그 바깥쪽에 2인용 자리 4개가 있어요.
의자들이 돌아다녀서 애매하지만, 테이블 4개 기준이라 생각하시면 돼요.
그리고 안쪽 공간 사진이 없는데,
내부에도 자리 있고, 조용하고 좋아요.
그리고 바깥쪽으로 유리문이 있어요.
로봇모양 초콜릿을 에스프레소에 담아서 나오는 게 시그니처 메뉴인데, 이 매장 안에는 로봇이 아주 많아요.
조립된 로봇, 박스채로 있는 로봇 등등이요.
그리고 우주선 모양 장난감, 비행기, 배 모형 등 키덜트 감성 충만한 곳이에요.
요기는 작은 미니 로봇들이 모여 있고요.
책장 안에 있는 이 사다리 타고 올라가는 모형도 인상적이었어요.
공간의 아기자기함에 즐거워지는 카페예요.
메인은 커피 메뉴인데 그걸 찍어둔 게 없어요.
이곳은 에스프레소바예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메뉴도 있지만,
에스프레소바의 시그니처 메뉴를 드시길 권해요.
여기 진짜 메인은 ‘에스프레소 릴리풋’ 이거예요!
로봇모양으로 만들어진 초콜릿에 에스프레소를 넣어줘요. 아, 반대일지도!
이건 예시 모형 사진이에요.
실제로 받아보시면 순식간에 녹아서, 사진 찍고 싶으면 손이 빨라야 해요.
이외에도 콘파냐, 스트라파짜토, 로마노 인 포셰 등 다양한 에스프레소맛을 충실하게 살린 메뉴들이 있어요.
저희는
에스프레소 릴리풋, 로마노 인 포셰를 마셨어요
참고로 내부에 있는 벤딩머신을 실제로 돌려볼 수 있는 동전은 ‘로마노 인 포셰’를 마셔야만 줘요. 귤청과 에스프레소가 조합된 음료이고, 귤청의 레이어드가 잘 보이는 투명잔에 줘요.
아래 릴리풋에 로봇 초콜릿 형상 사라진 거 보이시죠? 음료 나온 지 1분도 안 지났을 거예요. 마시거나 저은 것도 아니고요. 저렇게 자연스럽게 초콜릿과 에스프레소가 조화를 이뤄는 매력적인 커피랍니다.
그냥 에스프레소에 충실하게 잘 하는 바가 많지 않은데,
여기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십분 드러내는 메뉴가 다양해서 특유의 매력이 있답니다.
공간도 예쁘고, 에스프레소가 맛있는 매봉 카페, 원포셰, 기회되면 가보세요.
참고로 월화는 휴무이고,
수-일은 오전 9시에서 오후 7시반까지 열어요.
공휴일에 가실 때도 미리 확인하는 게 좋아요.
저녁 늦게까지 하는 곳은 아니니
영업시간 꼭 확인하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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