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논현역 뒷골목에 숨어있는 인스타 감성 맛집 틴틴이에요.
입구에서부터 너무 동화 같아서 일단 카메라를 켜고 사진을 찍게 돼요.
제가 성의 있게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사진 좋아하는 분들은 더 감각적으로 잘 찍고
공간을 즐기실 수 있는 포토존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내부 색감이나 조명이 그냥 찍어도 잘 나올 수밖에 없어요.
입구로 들어가는 길에 테이블들이 있지만 실제로 앉아 있는 사람은 못 봤고요, 감성을 더 해줘요.
일층 입구에서 밖으로 바라본 모습이에요.
일층 현관까지 오는 길이 요렇게 되어 있어요
번잡한 강남 골목에서 조용한 곳으로 분리되어 들어오는 기분이 들어요
요렇게 테라스 자리들도 예쁘게 되어 있어요
2층이에요. 2층 내부 벽은 빨간색으로 되어 있네요.
틴틴은 예쁜 것뿐만 아니라 맛있어요.
특이한 메뉴도 많아요.
퓨전 같은 느낌을 주거나 독창적인 시그니처 메뉴들이 있어서 먹어 봤어요. 세 명이서 가서 3가지 먹었어요
곱창 필라프, 빼쉐, 카푸치노 크림 리조또
세 개 다 이 음식의 출처는 어디인가,
한국음식인가, 이탈리안인가, 밥인가 커피인가 고민하게 만드는 신기한 메뉴들이에요.
먼저 곱창 필라프. 곱창 자르지 않은 채 나온 거 보이시나요.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필라프 위에 올라간 곱창을 잘라서 먹는데 되게 신선했어요.
필라프 양념과 소스와 곱창에 좋아도 좋았어요
짭쪼름한 치즈가루와의 조합도 괜찮고요.
그리고 빼쉐(Pesce)라고 부르는 음식이었어요.
빼쉐파스타라고 하면 토마토소스 베이스예요.
원래 빼쉐는 해산물을 가리키고요.
그래서 스파게티면에 조개랑 새우 그리고 토마토소스의 파스타가 나와요.
거기에 누룽지가 곁들여 진 건 정말 특이하죠.
누룽지는 해물 누룽지탕에 넣어 먹는 건 줄 알았는데
해물 파스타에 넣어서 먹을 수 있더라고요.
맛은 정말 말모입니다.
시그니처다워요.
이것은 커피인가 밥인가
카푸치노 크림 리조또예요.
너무 특이하죠.
이건 궁금해서 고민도 안 하고 시켰어요.
친구 크림 리조또도 치킨 들어가는 거랑 새우 들어가는 거 그리고 트러플 크림 3가지 있어요.
저는 아마 트러플 시켰던 걸로 기억해요.
카푸치노 크림이나 너무 느끼할 거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맛있어요.
믿고 드셔 보세요.
음식을 보는 즐거움도 충분하고
정말 Instagramable 한 예쁘고 카메라 셔터 누르고 싶은 공간이에요.
근데 심지어 퓨전 메뉴들도 하나하나 맛있답니다
어떻게 이런 조합을 생각해 냈지 감동적인 곳이에요.
한 번쯤 가 보길 추천드려요.
주소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2길 19
신논현역 4-5번 출구에서 가까워요!
뒷골목 약간 오르막인 그쪽이랍니다.
영업시간 및 예약
매일 11:30 - 22:00
주중에는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가능해요.
다만 주말이나 5명 이상 단체손님은 인스타DM이나 전화로 예약해야 돼요.
저는 주중 낮에 가서 네이버 예약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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