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카페] 통유리창 신촌 카페, 파파

카페 파파는 10년 전에도 좋아하던,

자주 가던 카페인데,

신촌에서 단독 건물 카페, 통유리창으로 된 카페인데,

여전히 건재(?)하고 있어요.

 

가끔 신촌 가면 지나갈 때 정말 반가웠는데,

잠시 시간이 비어서 들렀어요. 

 

 

위치는 현대백화점 바로 옆, 

공원 가기 직전에 있어요. 

통유리로 된 지상 3층, 지하 1층 카페라 

밖에서 봐도 눈에 딱 들어와요.

주변에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어딜 가도, 프랜차이즈 아니면서 예쁜 카페, 맛있는 카페 찾아가는 걸 즐겨요.

 

사진에도 보면, 

지하 1층도 있고,

1층 입구, 

2층, 3층 있는데 표시되어 있어요!

2층은 약간 1층의 복층(?) 같은 아담한 느낌이에요.

 

아래 사진은  3층에서 창가 계단 쪽으로 찍은 사진이에요. 

현대백화점 바로 맞은 편인 거 보이시죠? 

3층에 화장실도 있고,

3층 천장이 높다 보니, 

항상 3층에 사람이 많은 편이에요. 

오래 머물며 일하거나,

대학가 주변이다 보니 스터디하거나, 조모임, 시험공부하는 대학생도 많아요.

 

3층에는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어요.

요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2층이에요.

 

순서가 조금 이상하지만...

3층부터 소개한 김에 위에서부터 내려오면 소개하면...

 

3층에서 2층 내려오는 계단에서,

2층을 찍은 사진이에요.

테이블 4-5개 정도 있어요.

4인용 3-4개 테이블에

2인용 1개였던 것 같아요.

보시는 것처럼 쇼파같은 푹신한 1인용 의자들로 되어 있어요. 

 

 

사진에서 높이감이 느껴지실지 모르겠는데, 

천장이 낮아요.

키 작은 분들은 상관 없지만,

키 큰 분들은 약간 머리를 숙여야 하는 부분도 있어요.

1층 천장은 되게 높고, 1층과 연결된 복층 2층 같은 느낌이에요.

약간 복층 오피스텔 느낌이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그래서 특유의 아늑한 느낌도 있어요. 

조용히 대화하기 좋은 느낌도 있고요. 

개인적으로는 이 곳을 제일 좋아했어요!

 

2층에서 내려 본 1층은 이런 느낌이에요.

천장이 엄청 높아서, 시원해요. 

탁 트인 느낌이요.

테이블도 깔끔해요. 

근데 지하 공간, 2층, 3층에 자리가 충분하다 보니,

주문하고 또 사람 오가고, 외부에서 잘 보이는 1층에 되레 사람이 적어요.

 

커피 메뉴뿐 아니라, 티, 쉐이크, 에이드류 등 다양하게 있어요.

보시다시피, 쿠키, 케이크 등도 다양하게 있고요.

 

카운터에 와이파이 안내도 있고,

실제로 와이파이도 잘 잡혀요.

 

여기도 1층 공간이에요.

보시다시피 주중 낮인데, 1층에는 사람이 없어요..

지하는 사진을 안 찍었는데, 지하도 또 사람이 많아요! 

화장실도 있고, 또 오래 머무르게 뭔가 부담 없는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예쁜 건 1층이 제일 예쁘고 깔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1층에... 앉았어요.

이 날 자몽에이드 먹었던 것 같은데.. 음료 사진은 찍어둔 게 없네요.

사실 음료가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여긴 옛날에도, 지금도 음료보다는 편안한 카페 분위기, 

접근성 좋으면서 너무 북적이는 않는 부담스럽지 않은 편안함 때문에 가는 곳이에요.

음료도 주변 카페 대비 부담스럽지 않고요.

 

신촌 메인 골목에 있는 카페들은 대부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늘 시끌시끌하고

오래 있기도 부담스러운데,

한 골목만 뒤로 가도 요런 괜찮은 곳이 있답니다! 

신촌에서 의자 편하고, 오래 머무를 카페 찾는다면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