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잠깐 혼자 커피 마셨던 곳인데,
너무 예뻐서 사진 몇 장 넘겨뒀던 곳이에요.
붉은색 벽에, 붉은 커피잔이 인상적이었어요.
오후 4-5시에 갔던 것 같은데,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붉은 벽에 나무색 테이블에,
더 어두운 의자인데, 의자도 보시면 모양이 조금씩 달라요.
왠지 감각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저는 소파 의자에 앉았는데요,
벽에 커피잔 그림도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한쪽은 소파의자 있고,
반대쪽에는 스툴이랑 의자가 하나 있어요.
커피잔도 카페 색감이랑 너무 잘 어울리고요.
카페 느낌에 취해서 커피에 대해 안 적었는데,
드립커피 원두 종류도 다양하고,
원하는 스타일 얘기하면 추천도 해줘요.
디저트메뉴도 있어요.
카페 위치가 약간 뜬금(?) 없어요.
그래서 길가에 있고, 분명 안에 사람이 없는데도,
왠지 들어가도 되나? 한번 주저하게 하는 느낌이 있어요.
영업시간도 10시에서 저녁 6시로 짧은 편이고,
뭔가 운영하는 분의 철학이 있게 느껴지는 그런 카페랍니다.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아서, 혼자 작업하거나 대화하기에 괜찮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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