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ing Well/맛집

[서촌/경복궁] 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

The Unbearable Curiosity 2023. 3. 22. 22:45

서촌 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

 


경복궁 근처 스테이크 맛집, 오베르쥬에 대해 기록하려 해요.

가격대도 조금 있고, 공간 특성상, 사실상 예약은 필수라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대부분 데이트, 기념일에 온 커플이나, 특별한 가족 모임 등을 위해 예약하고 오는 손님이 많은 것 같아요.

예약하고 가면 좋아요

입구에 블루리본서베이 마크도 몇 년치 붙어 있는 맛집이에요.
예약 안 하고 와서 대기하고 있는 손님도 조금 있고요.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점심, 저녁 모두 타임별로 예약할 수 있어요.
런치 1부는 11:30, 2부는 1:30,
디너 1부는 5시 30분, 디너 2부는 7시 30분이에요.

1부, 2부 시간 보고 예약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월-토 열고, 일요일은 닫아요.

물론 waiting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워낙 예약 손님이 많아서, 가서 대기하는 것보단 예약을 권해요.


예약은 톡채널 & 캐치테이블 가능

오베르쥬는 카카오톡 채널로도 예약을 받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그냥 앱으로 하는 걸 선호해요.

 

오베르쥬

“서촌Steak X 오베르쥬 “ “오베르쥬” 가 스테이크 메뉴 강화에 힘써 새롭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pf.kakao.com


예약은 캐치테이블로도 할 수 있어요.
캐치테이블에서 오베르쥬 찾아보시면 시간 정보 나와 있고요, 룸 예약은 4인 이상 가능하다고 해요.

 
특히 2명 초과해서 갈 경우, 예약 안 하면 대기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다만 아래 보시다시피 몇 주, 몇 달 전에 예약해야 되는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메뉴판을 찍어둔 게 없는데요.
가격대는 조금 있는 편이에요.
저희는 저녁에 두 명이서
T본 스테이크 2인 코스로 먹었는데요.
20만 4천 원 정도였어요.
아래 사진이 코스의 구성이에요



티본스테이크 2인 코스 (800g)


티본스테이크코스도 700g, 800g 중 선택할 수 있어요.
700g은 182,000원이에요.
너무 많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뼈 무게 포함돼서 크게 느껴지는 거예요.


아뮤즈 부쉬(Amuse Bouche)

아뮤즈 부쉬,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랑 식전빵이 가장 먼저 나와요.
바 테이블 구조여서,
마치 오마카세처럼, 순서대로 셰프가 음식을 내어줘요.


새우를 곁들인 콥샐러드

다음으로 새우를 곁들인 콥샐러드가 나와요.
비주얼은 우리가 아는 콥샐러드가 아니죠.
샐러드드레싱에 가운데 있고
그 주변으로 샐러드 재료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어요.
섞어서 드시면 돼요.


양송이수프

양송이수프 향이 정말 좋았어요.
원래 양송이스프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향 덕분에 맛있게 먹었어요.


티본스테이크 feat. 매쉬드 포테이토 & 크림 스피니치

메인 메뉴, 티본스테이크예요.
미디엄 래어(medium rare)예요.
처음에는 뼈 채로 줘요.
뼈 기준으로 부드러운 안심과
쫄깃한 등심이 그대로 놓여 있어요.
통마늘도 맛도 좋아요.
각자 앞 접시에 매쉬드포테이토와 크림스피니치, 스테이크 덜어서 먹으면 돼요.

어느 정도 먹으면 뼈를 가지고 가서 뼈의 붙은 살도 익혀서 가져다줘요.


후식 : 차 또는 커피
차도 여러 종류가 있고
커피도 가능해요.
티는 로네펠트티백을 사용하더라고요.
이건 로네펠트 페퍼민트티예요.


티라미수
엄청 부드러운 떠먹는 티라미수에요.


완벽한 코스랍니다.



내부공간 사진이 없는데
분위기 정말 독특해요.
작고 아담한 바테이블에서, 셰프가 요리하는 거 보면서 먹는 즐거움이 있답니다.

와인 종류도 다양하고요
콜키지도 가능해요.
와인 콜키지는 병당 2만 원으로 알고 있어요.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특별한 날 조용한 데서 대화하면서 식사하고 싶을 때 가기 좋아요.


 
찾아가는 길

서울 종로구 체부동 136 지하 1층

위치는 통인시장 근처라고 생각하시면 찾아가기 쉬워요.
경복궁역 2번 출구에서 5분 거리예요.
삼계탕 맛집인 토속촌에서 조금 저 들어오면 돼요.